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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미국/뉴욕] 8박 10일 준비편





2016년 9월 9일 ~ 2016년 9월 18일. 8박 10일 다녀옴.

가기 전에 준비한 것 + 준비한 것들 후기




1. 항공권

7개월 전 하나투어에서 항공권만 따로 구입. 대한항공 직항으로. 비싸지만 경유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지름. 직항으로 14시간 정도......답답해...앉아있으니 좀이쑤셔........




2. 숙소

5박은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3박은 호텔 예약 사이트들 둘러보다가 괜찮아보이는 곳 찾아서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 


프라이스라인 비딩은 아마도 미드타운/4성급이상으로 돌렸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호텔은 여기. Michelangelo Hotel 주소가 152west 51st라고 나오는데, 7ave바로 옆이다. 7번가 타고 쭉 올라가서, 51가에서 고개를 옆으로 딱 돌리면 바로 숙소!!! 그대로 7번가 타고 내려가면 또 바로 타임스스퀘어죠. 그냥 바로 쭉 내려가기만 해서 걸어가면 무지 가깝게 느껴진다.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지하철역 3개 있어서 웬만한 라인은 다 갈 수 있음. 모마, 록펠러는 걸어서 바로고 센트럴파크 입구까지도 멀지 않음. 완전 타임스스퀘어 중심가 아니라 밤에 그닥 시끄럽지도 않음. 사실 잠들면 시끄러운거 모름.. 단점이라면 냉장고가 너무나 꽉꽉 차있다는 거 정도? 미니바는 생수도 비싸서 물은 사다먹었는데, 냉장고가 너무 꽉 차 있어서 사가지고 간 물 넣기가 불편했다. 고작 단점을 생각하라니 이런거만 생각나는 정도로 좋았음. 침대는 완전 푹신하고, 화장실(변기)이랑 세면대 분리돼있어서 넓고 씻기도 좋고. 청소도 어찌나 깔끔하게 해주는 지, 5박 6일 지내는 동안 화장실에서 머리카락 하나 찾을 수 없었다. 비딩으로 1박에 $240(세금 제외) 줬는데, 그 돈 하나도 안아까웠음. 위치, 시설, 서비스 전부 만족했음. 직원하고 마주칠 일은 체크인/체크아웃 때 뿐이었지만 딱히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정도였음. 커피포트 없어서 뜨거운 물 필요하면 룸서비스로 달라고 해야함.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한건 여기다. Distrikt Hotel 호텔에서 3박 예약하고, 예약 확인 메일 보내면서 조식도 추가했음. 그 때부터 알았어야 한다.....여기 진짜 대박 개친절함. 여행 내내 갔던 온갖 가게/음식점 만났던 사람 등등 다 해도 여기만큼 친절한 곳 못봤음. 번역기 돌려가며 메일 보낼 때도 친절하게 답장 다 해주더니 체크인때부터 친절함이 남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여기 가서 체크인때부터 내가 영어천재 된 줄.. 어찌나 단어단어로만 이야기 해도 잘 알아들으시는지 친절함과 눈치에 감동T_T 마지막날 한인택시때문에 50분이나 기다리다가 취소하고 반쯤 울고싶은 심정으로 카운터에서 마이 택시 레저베이션 캔슬 아이 니드 택시ㅠㅠㅠㅠㅠ를 외쳤더니 유 니드 택시? 리브 나우? 나우? 고? 하고 가격 이야기 해주는데 멘붕이라 숫자를 못알아들으니 종이에 친절하게 써서 적어주더라. 근데 택시가 아니라 개인 차량으로 공항까지 태워주는 사람들 연결해줌. 근데 택시보다 나은거같기도....차가 크니까 캐리어 4개 넉넉하게 들어가고 자리도 넓고 쾌적해서 대대대ㅐ대대만족. 진짜 마지막에 한인택시때문에 개빡쳤는데 호텔 측 대처 덕분에 늦지 않고 공항까지 갔음. 위치는 342west 40st. 8ave와 9ave사이인데 9에 더 가깝다.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이고, 뒷문(?) 바로! 앞이라 드나들기 편함. 대신 타임스스퀘어까지는 좀 멀다고 느꼈는데, 숙소에서부터 7ave까지 가는 길이 의외로 멀게 느껴졌기 때문인듯. 청소 상태는 소소했음. 조식은 그냥 조식. 미리 예약 안하고 필요한 날만 추가해서 먹어도 될 거 같음. 여긴 위치나 시설보다 서비스가 진짜 너무 좋아서 또 가고싶을 정도. 여행 내내 여기만큼 내 영어를 잘 알아듣는 곳이 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에 아침에는 커피, 저녁때는 얼음물 있어서 드나들 때 마다 한잔씩 마실 수 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 됨!!!!!!!!!!!!!!!!!!!!!!!!!!!!!!!!




3. ESTA

인터넷에서 보고 신청. 승인까지 몇시간 안걸림!!!!! 쉽다!!! 그냥 하면된다!!!




4. 자유의 여신상 페리

여기서 예약함. pedestal reserve ticket으로 구매했다. 자유의 여신상이 밟고있는 돌기둥까지 올라가는 거. 그냥 티켓이랑 가격이 같아서 샀는데, 구지 올라갈 필요 없겠다. 그냥 밖에서 찍는 게 자유의 여신상 더 잘 나오는 듯.




5. 뮤지컬, 라이언 킹

오쇼에서 예약함. 왼쪽 벽 끝!! 끝!! 자리였는데 볼만했음. 영어를 못해서 남들 웃을 때 못웃었지만 멋있었으니까 됐어!!! 노래나 무대나 화려하고 멋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무파사 역 맡은 배우 목소리 진짜 좋았음..내 취향.....♡





6, 유심칩

월드유심에서 라이카 모바일 유심 사갔는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못쓰고 왔다. 출국일에 맞추어 개통된다고 하고, 출국일을 2016/9/9로 적었는데 도착해서 켜니까 안됨^^ 아무것도 안됨. 당장 택시 예약해둔 것도 연락해야하고 구글 맵으로 지도도 봐야하는데 안됨. 결국 공항에서 파는 개비싸고개느린 울트라 유심을 새로 사서 여행 내내 쓰고 한국에서 사간 유심은 버렸음. 출국일을 1~2일 정도 앞당겨서 쓰던가 유명한 메이저 통신사(티모바일이라던가..)에서 사던가 하는 게 날 듯. 폰문제 ㄴㄴ 해외 데이터 차단 문제 ㄴㄴㄴ 예전에 대만 갔을 때도 현지 유심 잘 쓰고, 공항에서 산 유심도 잘 쓴 핸드폰인데 안됨.....개똥같음^^ 그리고 JFK 공항에서 파는 울트라 유심 개느리다!!!!!!!!!!!!! 진심 한국에서 LTE무제한 다 쓰고 데이터 속도제한 걸렸을 때 보다 10배는 느려!!!!!!!!!!





7, 탑 오브 더 락 전망대

여기서 Top of the rock 티켓 삼. 예약하고 메일로 받은 QR코드로 입장 가능하다는데, 개인적으로 여행가면 티켓들 모으는 것도 재미인지라 데스크에서 티켓교환해서 올라감. 6시 예약했다가 티켓 받으면서 7시 5분으로 변경했는데, 잘 한 거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





8. UN 한국어 투어

할 생각 없었는데, 출발 전날 생각나서 들어가봤더니 한국어 투어 자리 남아있길래 예약함. 여기서 하면 됨. 하는 방법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친절한 사람들 많다................





9. 한인 택시 예약

한 달 전에 뉴행디(지금은 미행디로 이름을 바꾼)카페 통해서 예약했다. KPOP 한인 택시 예약했는데, 덕분에 왜 사람들이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하고 엮이지 말라는 지 알았음. 도착해서 유심칩 때문에 1시간 30분 정도 늦게 탔는데 그 때 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예약한 사람이 연락은 안되고 1시간 넘게 늦으면 기다리는 입장에서 좀 짜증날 수 있지. 이해가 돼서+여행 첫날이라 기분이 좋아서 그다지 기분 나쁘지도 않고 어차피 기다리는 만큼 내가 돈을 더 내는거니까. 예약한 금액보다 $20 추가됐음. 그래서 JFK->맨하탄 숙소까지 $58+톨7+팁 줬다. 문제는 마지막날이었음. 호텔->공항 예약을 am10로 해놨고, 조식먹으면서 am8:30쯤 대표 전화로 전화했음. 예약 확인 받고, 10시 이야기 하고 끊음. 첫 날 처럼 또 늦을까봐 9시 50분쯤 체크아웃하고 로비에 앉아있는데 10시 10분이 넘어도 연락도 안오고 도착도 안함. 이상해서 다시 대표 전화로 전화함. 차가 막혀서 조금 늦으실거다, 곧 도착한다고 함. 20분이 넘었는데 안옴. 다시 전화함. 택시 기사랑 다이렉트로 연락시켜줌.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 택시 기사가 자꾸 그 쪽 길이 통제돼서 들어가는 길을 못찾겠다고 하시면서 짜증내심. 당장 나는 공항가서 비행기 타야하고, 기사는 짜증내고 언제 도착할 지 말은 못함. 나도 짜증나서 얼마나 걸리냐고 시간을 물어도 절대 얼마나 걸린다 말은 못하고 곧 도착한다, 부터 지금 '고객님이 계신곳이 8번가랑 9번가 사인데 제가 xx이고...지금 길이 대부분 통제가...길이 막혀서...길을 못찾아서...'의 무한 반복. 나도 내 숙소 위치 어딘지 알구요. 여기가 8번가랑 9번사 사이이고 40st고 8번가 9번가 사이 중에서도 9번가랑 조금 더 가까운것도 알구요!! 내가 궁금한건 언제 도착하냐는거구요!!! 운전하는 게 일인 사람이면 도로 통제 정보랑, 통제될 경우 우회로정도는 알고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일행도 당장 여기(호텔까지) 오는 길도 제대로 못찾는 사람인데, 괜히 탔다가 공항가는 길도 빙빙 돌아가서 늦으면 안되니 취소하자고 하고. 결국 40분 넘게 기다리다가 비행기 놓칠까봐 초조해져서 다시 대표 전화로 연락해서 '못기다리겠다, 택시 기사가 언제 도착할지 대답도 못하고, 당장 공항가야하는데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취소하겠다'고 이야기함. 방금 전까지 친절하던 직원분이 한숨 푹푹 쉬면서 그래 니가 그렇다는데 내가 어쩌겠어 이런 말투로 알았다고 대답하는데 기분 더럽죠^^^^^ 손님이 늦을 땐 칼같이 추가금 받던 회사가, 회사가 늦을 땐 손님이 다 기다려줘야 하나요??????????그러다 늦어서 비행기 못타면 누가 책임지죠??????????????네????????????????? 그리고 위에 호텔 후기에 썼든 호텔 카운터에서 아이니드택시!!를 외치고..... 택시는 아니지만 아무튼 호텔에서 연결해준 차량 타고 출발한지 몇 분 안지나서 그 한인 택시 기사한테 다시 전화옴. 거의 다 왔다길래, 사무실쪽으로 연락해서 이미 취소 했다니까 전화가 뚝 끊기네?? 대답도 없이??? 뭐지?????????? 그냥 뚝 끊기네??????^^^^^^^^^^^^^^ ... 그래놓고 미행디 카페에 후기 남겼더니 전화 끊은 게 아니라 미안해서 대답 못하고 듣고만 있던거라고 거짓말하고있음.







가기 전에 예약한건 이정도인듯.


8일 일정 중에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 뮤지컬, un투어 예약해놓고 나머지는 발 닿는대로 다녔다. 가기 전에 가이드북으로 쓴다고 책자까지 만들었는데 1도 안봤죠......정말 하나도 필요 없었죠ㅋㅋㅋㅋㅋㅋ머리 싸매고 일정 짜봤자 절대 그대로 안다니게 된다만 다시 느꼈죠..그래고 나는 다음 여행때 또 같은 짓을 반복하겠지...안볼걸 알고, 필요없다는걸 알아도 안하면 내가 불안하니까......



이제 진짜 8박 10일간의 후기를 써야하는데.

한달에 하나씩해서 1년동안 쓰게될 거 같은 느낌......사진 정리도 귀찮고 왜이리 귀찮지...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