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시안제빵소 버거 먹기 실패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토요일 오전에 갔음. 이전 방문때는 그래도 가게 앞 주차장에 자리가 두어개는 있었는데 이 날은 가게 옆 공터에까지 차가 가득했음. 그만큼 내부에 사람이 많았고.. 사람이 많았고 사람이 많았으며 사람이 많았다.
테라스쪽에서 본 가게 모습.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로는 자리가 없다는거. 다른 테이블 일어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미리 주문하면 빵들고 헤매야할 것 같아서 주문도 못하고 기다림. 한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것 같다 싶으면 사람들이 다 일어나기도 전에 내 짐부터 테이블에 올려야한다. 조금만 굼뜨게 행동하단 자리 못잡음. 이러다보니 직원들이 테이블 정리를 할 틈이 없어서 테이블 위에 빵가루가 가득했음. 어떤 테이블은 먹던걸 잠시 두고 테라스로 나갔다왔더니 딴 사람이 치워버리기도 하고 그랬나보더라.... 그래도 나름 리턴바도 열심히 치우고 열심히 정리하는 것 같던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았어.
그리고 빨대가 낱개포장이 아니라 빨대를 잡으려고 하니 먼지가 잔~~뜩 붙어있어서 좀 싫었음.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 사람도 있고, 계산줄도 길고, 진짜 사람 가득이었다.
그렇게 겨우 자리잡고 주문하러 갔더니 품절?????????? 푸움절??????????? 이 때 시간이 12시 50분쯤.
카운터에 물어보니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2시분 까지는 마감했고 5시부터 다시 주문을 받는다고 하더라. 5시 땡 하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하는 지, 대기 목록을 작성하는 지는 모르겠음. 5시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다시 한 번 버거는 포기하기로 했으니....ㅠㅠ 그럼 품절이 아니라 오전 주문 마감 정도로 해주면 안될까... 카운터에 이야기를 듣고나니 저번 방문때는 품절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랬는데 5시 쪼~금 넘어서 도착했을 때에도 품절이라고 붙어있었는데.............그 잠깐 사이 저녁 주문이 끝난거였을까...?
빵은 구워지는대로 한종류 한종류씩 띄엄띄엄 나오는 것 같았음. 처음엔 서너종류밖에 없었는데 트레이에 담는 중간중간 두어개가 더 나옴.
케이크도 빵처럼 접시에 담아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된단다. 위에 흰 접시 있음.
지금은 커피와 병음료밖에 안된다길래 당행해서 메뉴를 다시 고르고있으니 전부 주문이 된다고 정정해주신다.
커피와 에이드 (커피가 안들어간)라떼류를 시키려고 골라놓고 주문 차례를 기다렸다. 막상 주문 하려고 하니 지금은 커피류와 병음료밖에 안된대. 일행이랑 둘이 당황해서 그럼 뭐 시키지...?? 하고 메뉴를 다시 고르려고 계산대앞에 잠깐 서있었더니 뒤에서 다른 직원이 오더니 지금은 전부 된다고. 티나 에이드류도 전부 되니 주문 받아도 된다고 해서 결과적으로는 원하는대로 주문했음. 만약 진짜 안되는거였으면 미리 알 수 있게 고지 했으면 좋았을걸 싶음.
이렇게 해서 4만원어치! 와 비싸다!!
어... 음.... 맛없어. 치즈케이크에 빵이 너무 두꺼워. 건포도 싫어함ㅜㅜ
쓰다보니 안좋은 이야기만 있는 거 같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음. 물론 빵이 좀 취향이 아니긴 했지만 애초에 난 버거가 먹고싶었다구...
사람이 많은거야 방송탄 집은 다 그러니까 그렇구나 싶고. 날풀리면 2층 테라스 자리에 앉아 바다보며 쉬거나 기분전환겸 가기 좋을 거 같음. 나~중에 재방문 의사도 있음. 대신 시간 좀 지나고. 당분간은 사람 많을테니까... 천천히 여유롭게 쉬다오면 좋을 거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느긋하게 있기 좀 힘들었으니까..
인천대교 톨비가 조금만 더 쌌다면 자주 갔을지도 모르지만ㅋㅋㅋㅋㅋ 또 가서 버거 못먹으면 너무 억울하고 톨비가 아까울거 같아서... 시간 좀 지나고 갈래
그리고 카페 앞 바닷가에서 찍은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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