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0. 숙소 조식으로 아침
패기있게 담아왔으나 대만 특유의 향으로 괴로웠다고한다..
걍 일행이 돼버린 커밋ㅋㅋ
1. 용산사 가는 길
걸어갔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용산사. 가는 길에 이런 것들도 있길래 찍으면서 가다보니 30분 더 걸린 듯.
날씨가 좋았음.
건물이 화려하고 이쁘더라. 사람도 많고.
용산사 근처에 85도씨 커피집 있길래 소금 커피 시켜먹음. sea salt coffee. no sugar! 달지는 않은데 묘하게 생크림 맛이 난다. 그 설탕 섞어서 휘팡한 생크림이 아니라 크림 만들기 전의 액체 생크림. 그리고 소금커피답게 짭짤함. 결과적으로는 맛있음!! 한쿡에서 팔았으면 진짜 엄청 자주 사먹을 거 같은 맛.
용산사에는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관광온 사람도 있고, 아무튼 사람이 무지 많았다. 넓진 않은데 건물들이 화려하고 알록달록해서 보는 재미가 있음. 숙소가 근처거나, 여행 동선에 있으면 갈만한 것 같다.
2.삼미식당
용산사에서 숙소 돌아가는 길목에 있었다. 11시 20분 오픈이라는데, 11시 5분쯤 갔더니 대기 29번. 가서 대기표에 이름/인원 쓰고있으면 불러준다. 영어로 쓰면 알아서 영어로 불러준다. 처음에 내 윗쪽으로 중국어만 잔뜩 적혀있어서 당황했는데, 영어로 이름 쓰면 됨. 메뉴판은 온리 중국어 메뉴판만 있다니 주문할 메뉴를 미리 찾아가야겠더라. 주문 받는 사람이 한국어를 알아들으니(하지는 못하더라) 그 사람에게 주문하면 저렇게 주문표 작성해줌. 그럼 자리에서 저 표만 내밀면 끝!
단수이/홍마오청/진리대학/담강중학교
MRT 빨간색, 단수이 방면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이 날 날씨가 꽤 좋았음. 좋다못해 더워....
3. 홍마오청
홍마오청에서 紅26인가 타고 홍마오청 정류장에서 내리면 됨. 언덕 따라서 올라가면 홍마오청이다. 그 뒤로는 길따라 걸으면 진리대학-담강중학교로 다 이어짐.
4. 진리대학
대충 둘러보고 담강중학교로.
5. 담강중학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라는데 나는 그 영화를 안봤죠. 건물도 나무도 다 예쁘더라. 평일에는 출입 제한하는 듯. 입구에 당분간 출입 금지라고 써져있긴 했다. 출입금지 써있는 거 보고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다. 수위-로 보이는 아저찌-가 있었음에도 아무 말 안하는 거 보면 주말 오픈이 맞는 듯. 밑에는 시멘트에 남은 발자국이 귀여워서.
6. 단수이
담강중학교까지 보고 다시 버스타고 단수이로 돌아와서 해지는 거 구경했다. 5시쯤 되니까 해가 지기 시작함. 생각보다 빨리 해가 지니까 일몰 구경하려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겠더라. 여기는 다시 가보고싶어짐. 이번처럼 일정 빡빡하게 안짜고, 여유롭게 카페에서 해지는 거 구경하고(검색해본 바로는 단수이 스벅에서 일몰 보면 예쁘다고ㅠㅜ) 느긋하게 시간 보내다 오고싶어짐. 다음에 단수이/지우펀 만으로 일정 짜서 대만 또 가고싶어!
7. 스린야시장
단수이 역에서 MRT 타고 진탄역에서 내리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쪽으로 가면 스린야시장!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야시장인듯. 사람 많다. 진짜 많다. 무지 많다. 밀려다니고 밀려다닌다. 그래도 자잘하게 캐릭터 소품같은 거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듯. 한화로 계산이 안돼서 마구 지르다보니 여기서면 nn만원 가까이 쓴 거 같은데(....)a
8. 숙소
스린야시장에서 덮어놓고 사다보니 짐이 너무 많아져서 숙소에 짐풀러 옴. 야시장에서 숙소(시먼)까지 택시탔고, 200TWD안되게 나온 것 같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진짜 다른 곳은 몰라도 숙소 주소만은 현지어로 꼭 알아가자!!!!!!!!!!!!!!!!!!!!!!!!!!!!!!
9. 시먼 까르푸
숙소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 3시 15분 밀크티랑 흑진주팩 하나 샀는데 이게 그 유명한 팩은 아니고 비스무리한 다른 거 같고. 방향제 8박스에 맥주랑 음료수 샀음. 돌아올 때에는 다시 택시탔고, 얼마나왔는 지 잊어버렸다. 엉엉. 5~1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다시 한 번, 숙소 주소는 현지어로 꼭 알아가자33333333333333
마무리.
뱡향제, 흑진주팩, 맥주, 밀크티, 커피우유, 흰우유, 탱글티져(짭), 강화유리, 엽서, 마블키링(이거 절대 싸지 않다. 그냥 thㅗ르랑 캡틴을 보는 순간 정줄놓고 사버림. 금발벽엔글래머 존나조치요), 3시 15분 밀크티, 캐릭터 파우지, 폰케이스, 동전지갑, 네임택, 이어폰감개, 머리끈, 턱받이(선물용), 디즈니 마스킹 테이프(푸/미키/겨울왕국 - 사고 나서 계산해보니 존나비싸...), 맥날 장난감.. 이정도 샀나.
그리고 대만까지 가서 폰케이스 사온 지 며칠 안돼서 폰 바꿈!!!!!!!!!!!!!!! 케이스 괜히 샀다!!!!!!!!!!!!! 아이폰6 쓸 때도 일본에서 리락쿠마 케이스 직구하자마자 폰 팔았는데, 이번 폰도 대만가서 리락폰케 사오자마자 폰 바꾸게되냐..(.........)
아무튼 2일차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기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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